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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파도 - 리명호

    파도 리명호 무수한 꿈이 모여 밀고 밀며 떠난 여정 피안(彼岸)을 찾는 길이 어찌 순탄만 하오리까 해 뜨는 수평선에는 아침노을 밝더이다 사대양 오대주를 방랑하는 서러움에 고향땅 모래톱이 그리워 오열하오 부서져 쪼각난 고통 그 눈물도 쓰고 짭고... 신...
    Date2017.04.20 Category시,랑송 Views8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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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2. 나팔꽃( 2 ) - 허창렬

    나팔꽃 허창렬 필요 이상 착하게 살지를 말어라 쓸데 없이 고상하게 살지를 말어라 뒤 돌아보면 덕지덕지 눈물이 얼룩졌잖아 태연한척ㅡㅡ, 아무렇치도 않은척 애써 그렇게 살지를 말어라 상처마다 얼룩덜룩 멍이 들어 있잖아 시퍼렇게 피 멍이 든 가슴에서는...
    Date2017.04.20 Category시,랑송 Views3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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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3. 나팔꽃( 1 ) 허창렬

    나팔꽃 허창렬 무거운 짐 머리에 이고 오늘도 당신은 먼 길 떠나갑니다 락엽이 우수수 발목 잠글 때 나는 어두커니 바자굽에 기대 섭니다 눈이 시리옵니다 등에 젖은 소금을 톡톡 뿌려봅니다 손발이 간지러워 저절로 온몸에 소름이 쫘악 돋칩니다 우리들에게 ...
    Date2017.04.20 Category시,랑송 Views6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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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4. 바다는 뭉치는 것이다 - 변창렬

    바다는 뭉치는 것이다 변창렬 낯선 물방울들이 수평선 하나로 엉키여 바다가 된다 하늘에서 온 물은 희고 산에서 들에서 강따라 온 물은 검다 검고 희고가 서로 맞부비다나니 파도가 된 것이다 파도는 성씨가 없다 피줄도 없다 물수자 하나로는 너무 약하다 ...
    Date2017.04.13 Category시,랑송 Views18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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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5. 시낭송추천_城汕浦-이생진詩

    이생진 詩 이성일 낭송 아침 여섯 시 어느 동쪽이나 그만한 태양은 솟는 법인데 城汕浦에서만 해가 솟는다고 부산 피운다 태양은 수만개 유독 城汕浦에서만 해가 솟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나와서 해를 보라 하나 밖에 없다고 착각해 온 해를 ...
    Date2017.04.12 Category시,랑송 Views3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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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6. 한 로무자의 죽음 - 하나

    한 로무자의 죽음 하나 살꽃이 용접불꽃으로 팍 팍 튀며 공장안 구석 구석과 밑바닥이 단단한 철판위에 촛불로 떨어진다 밀어 내고 끌어안고 짓 밟히고 부서지다 나중에 쓰레기로 내버려지는 그 작은 뜨거움들. 웃으며 바다 건너 고향으로 보내는 골회함엔 소...
    Date2017.04.12 Category시,랑송 Views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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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7. [홍진영.다이아.김연자] "꽃,달,술" M/V

    작사: 유니스 , 정채연 , 예빈 , 79 작곡: 유니스 , 정채연 , 예빈 , 79 편곡: 79 술잔은 채워야 제 맛이지 한 잔만 더 따라줘요 아니야 오늘은 반 잔만 할래 내 님 어디 계신가요 당신이 떠난 이 자리에서 나 홀로 또 술 한잔해 내 꿈속에 오늘밤도 찾아와서...
    Date2017.04.10 Category동영상 Views5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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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8. 시랑송_청명이면 난 죄인이 됩니다 - 허창렬

    청명이면 난 죄인이 됩니다 허창렬 새삼스러울것도 없는 그런 날입니다 손톱 깎고 발톱 깎고 머리 가쯘히 자르고 양복에 넥타이까지 받쳐 매고 정갈하게 "수인복" 으로 갈아 입습니다 산이 되셨고 바람이 되셨고 구름이 되셨을 내 부모님 앞에 서면 난 가슴이...
    Date2017.04.06 Category시,랑송 Views3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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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9. 김춘산 가사 <꽃> 외 4수

    꽃 김춘산 바람에 날리는 꽃잎 보면서 난 꽃이 아름다운 줄 알았다 눈가에 떨어져 눈물이 되고 가슴에 떨어져 아픔 되는 날 네가 한 송이 꽃인 줄 알았다 네가 피어있는 꽃인 줄 알았다 우린 왜 아파야 서로를 알고 또 얼마 아파야 소중을 알가 바람이 부는 ...
    Date2017.04.06 Category가사 Views8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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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0. 나들이 - 김춘산

    나들이 김춘산 내가 네 맘속에 들어갔을 때 넌 하나의 초불이 되여 심지 태우며 울었다. 네가 내 맘속에 들어왔을 때 난 하나의 강이 되여 파도 출렁이며 울었다. 창을 열면 바람이 통하고 마음을 열면 사랑이 통해서 초불은 꺼지지 않은 장명등이 되고 싶었...
    Date2017.04.06 Category시,랑송 Views13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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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1. 시낭송추천_목련꽃 - 조영민

    목련꽃 - 조영민 낭송: 고은하(한국) 꽃이 문을 꽝 닫고 떠나 버린 나무 그늘 아래서 이제 보지 못할 풍경이, 빠금히 닫힌다 보고도 보지 못할 한 시절이 또 오는 것일까 닫히면서 열리는 게 너무 많을 때 몸의 쪽문을 다 열어 놓는다 바람이 ...
    Date2017.04.04 Category시,랑송 Views2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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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2. 시낭송추천_보고싶은 어머니 - 백학 이동규

    보고싶은 어머니 ---백학 이동규 낭송: 고은하(한국) 그리 쉽게 가실걸 왜 그리 많은 정을 남기셧나요 육신에 스며든 병마에 얼마나 아프고 힘드셧나요 혼자만 스스로 이별 준비를 하셨을 어머니만 생각하면 하염업는 눈물이 멈줘지지 않습니다 힘드셔도 막둥...
    Date2017.04.04 Category시,랑송 Views7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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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3. 시낭송추천_나 늙으면 당신과 살아보고 싶어

    나 늙으면 당신과 살아보고 싶어 - 황정순 낭송: 이성원(한국) 나 늙으면 당신과 살아보고 싶어 가능하다면 꽃밭이 있고 가까운 거리에 숲이 있으면 좋겠어 개울물 소리 졸졸거리면 더 좋을꺼야 잠 없는 나 당신 간지럽혀 깨워 아직 안개 걷히지 않은 아...
    Date2017.04.03 Category시,랑송 Views4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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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4. 시낭송추천_아버지의 눈물

    아버지의 눈물 -이채 낭송: 고은하(한국) 남자로 태어나 한평생 멋지게 살고 싶었다 옮은 것은 옮다고 말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말하며 떳떳하게 정의롭게 남자보다 강한것이 아버지라 했던가 나 하나만을 의지하며 살아온 아내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...
    Date2017.04.03 Category시,랑송 Views4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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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5. 시랑송_벚꽃이 필 무렵 - 허창렬

    벚꽃이 필 무렵 허창렬 해마다 이맘때면 눈물이 흥건한 사쿠라 꽃이 핍니다 사찌꼬도 미찌꼬도 아닌 내 누님이 저 멀리 새파란 하늘을 이고 타박타박 내게로 걸어 오십니다 펄쩍 문을 열고 들어섰다가는 반가워 엉거주춤 일어서는 나를 못 본척 멀리 다시 어...
    Date2017.04.01 Category시,랑송 Views5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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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6. 시랑송_무릎 - 조광명

    무릎 시: 조광명 랑송: 김연 언제부터인가 내 무릎은 굽힐 때마다 녹 쓴 경첩처럼 삐걱이는 소리를 낸다. 그 소리가 아츠러운 비명인듯 엄마는 흠칫흠칫 놀라시고 껍질만 남은 손으로 내 무릎을 만지며 눈물 없는 울음을 꺼이꺼이 우신다. 울긴 왜 울어요? 엄...
    Date2017.03.31 Category시,랑송 Views2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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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7. 바람 - 허창렬

    바람 허창렬 풀밭에 누워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걸가 두 손을 호주머니에 집어 넣고 떨고 있는 풀들에게 지금 무슨말을 속삭이는걸가 바람아 나보고 이제 어쩌란 말이냐 바람아 나보고 이제 어쩌란 말이냐 한포기 풀인데 군락을 이룬 반나절의 숲인데 와...
    Date2017.03.28 Category시,랑송 Views7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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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8. 고추 - 변창렬

    고추 변창렬 생겨서부터 쳐들고 있더니 익어서도 빳빳하다 자꾸 위로만 쳐다 보길레 높은데 살고 싶어서 일가 이듬해는 옥상에 심어 놨었다 그래도 역시 쳐들고 있다 한번 치켜 들면 숙어 들 줄 모르는 너 맨날 쳐들고 있으면 어떡하냐 처지기라도 할텐데--- ...
    Date2017.03.28 Category시,랑송 Views1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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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9. 소나무 - 변창렬

    소나무 변창렬 나무라고 이름 지어 나무가 되였을거다 잎을 보자 꼭 풀잎을 닮았고 실 뿌리를 보자 꼭 쑥대를 닮았다 잡초가 되려다 키가 커서 나무가 되였는지 쑥대가 되려다 뿌리가 굵어 나무로 되였는지 나무로 될바엔 사철푸른 나무로 되자고 속속들이 이...
    Date2017.03.28 Category시,랑송 Views5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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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20. 임진강 - 변창렬

    임진강 변창렬 이 쪽 저 쪽 같은 물인데 새의 날개는 꺼리고 있다 저 쪽 새는 저 쪽에서 벌레 찾느라 헤매고 있다만 이 쪽 새는 이 쪽만 믿어 넘어 갈 날개 꺾는다 파도소리는 이 쪽 저 쪽 엇 박자 아니다만 새들의 물길은 서로가 지치게 헷갈리는지 저 쪽에...
    Date2017.03.28 Category시,랑송 Views7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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